콜로라도 주민 사기 피해 지속 증가세
지난해 콜로라도 주민들이 각종 사기로 인한 피해 액수가 1억 6천여만달러에 이르며 최근 수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FTC)는 ‘국가 소비자 보호 주간’(National Consumer Protection Week/매년 3월3~9일)을 맞아 미국내 사기 보고서(Fraud Reports)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국인들은 2023년 한해동안 각종 사기(fraud and scams)로 인해 100억달러(1인당 평균 500달러) 이상을 잃었으며 콜로라도 주민들은 1억6,42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 액수는 2022년의 1억4천만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며 2021의 8,440만달러에 비해서는 거의 2배나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신고된 사기건수는 총 6만1,433건에 달했고 주민 10만명당 사기 신고 건수는 1,073건으로 50개주 가운데 상위권인 전국 15위를 기록했다. FTC 보고서에는 대도시권역(메트로폴리탄)별 사기 피해 현황도 나타나 있는데, 콜로라도의 경우는 7개 메트로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7개 지역 모두에서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사칭에 의한 사기(imposter scams)였으며 여기에는 법 집행 기관또는 다른 기관 소속 직원인 것처럼 가장하거나 유효한 회사의 직원인 것처럼 가장한 케이스가 대부분이었다. 콜로라도 주내 7개 메트로 지역의 2023년 사기피해 현황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정션: 전체 사기 신고 1,359건(주민 10만명당 879건)이었다. 가장 많은 사기 유형은 사칭에 의한 사기(398건) 였고 온라인 샤핑과 부정적인 리뷰(145건), 경품·복권 관련(93건), 은행 및 대출 기관(78건), 자동차 관련(62건), 전화 및 모바일 서비스(35건) ■포트콜린스: 전체 사기 신고 3,755건(주민 10만명당 1,059건). 사칭에 의한 사기(987), 온라인 샤핑(351), 은행 및 대출 기관(205), 신용 조사 기관(191), 자동차 관련(169), 경품·복권(156) ■그릴리: 전체 사기 신고 2,616건(주민 10만명당 811건). 사칭에 의한 사기(597), 온라인 샤핑(263), 은행 및 대출 기관(193), 경품·복권(134), 자동차 관련(124) ■볼더: 전체 사기 신고 3,593건(주민 10만명당 1,093건). 사칭에 의한 사기(960), 온라인 샤핑(386), 은행 및 대출 기관(216), 자동차 관련(155), 신용 조사 기관(144), 경품·복권(102), 인터넷 서비스(101) ■푸에블로: 전체 사기 신고 1,573건(주민 10만명당 939건). 사칭에 의한 사기(351), 경품·복권(164), 온라인 샤핑(162), 은행 및 대출 기관(83), 자동차 관련(58), 신용 조사 기관(58)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체 사기 신고 8,469건(주민 10만명당 1,133건). 사칭에 의한 사기(1,693), 온라인 샤핑(799건), 신용 조사 기관(625건), 은행 및 대출 기관(546건), 자동차 관련(453건), 경품·복권(387건)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 전체 사기 신고 3만3,678건(주민 10만명당 1,147건). 사칭에 의한 사기(7,221), 사칭에 의한 사기 카테고리는 사기(7,221), 온라인 샤핑(3,247), 신용 조사 기관(2,314), 은행 및 대출 기관(2,195), 자동차 관련(1,557), 신용카드(930)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증가세 콜로라도 주민들 사기피해 현황 사기 보고서